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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Also Have Power

김유정 작가의 아트북

Plants Also Have Power

김유정 작가의 신비로운 아트북을 소개합니다

김유정 작가의 아트북 『Plants Also Have Power』 는 예술가의 신비롭고 따뜻하며 때로는 기이한 상상이 실현된 순간들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식물에도 세력이 있다』는 그동안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던 식물의 꿋꿋한 생명력이 인간 세상을 뒤덮는 상상에서 출발하였습니다. 

프레스코화, 식물설치, 라이트박스... 다양한 예술 장르의 향연! 

김유정 작가는 '식물에도 세력이 있다 Plants Also Have Power'라는 명제를 작품으로 구현하는 데 있어 누구보다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활용합니다. 전통적인 프레스코화(fresco painting : 회반죽이 마르기 전, 신선할 때 물로 녹인 안료로 그리는 기법으로, 기원전 약 3,000-년 미노스 문명의 중심지인 크레타섬 크노소스 벽화가 프레스코 기술로 그려진 대표적인 유물)는 고대 벽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김유정 작가는 석회가 마르기 전 화면에 날카롭고 뾰족한 조각도를 이용하여 생채기를 내는 스크래치 기법으로 작품을 완성합니다. 검은 바탕 위에 구현된 식물이나 정원의 이미지는 누적된 시간과 노동이 오롯이 담겨 있으며, 이는 스크래치를 통해 상처를 내며 창조하는 모순적 의미를 지닌 과정으로서의 회화이며, 치유를 갈망하는 현대인의 삶을 표현합니다.
식물은 플랜테리어 인테리어 도구로 공간에 무심하게 놓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기치 못한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인공적으로 조성한 공간을 서식지로 삼아 생장을 지속하는 식물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식물의 관계를 고찰해 본 작품입니다. 위태로울 정도로 가녀리지만, 동시에 숨은 힘을 간직한 존재로 그 세력을 뻗어 나가는 식물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작품의 개성이 담긴 표지와 정교한 하드커버로 제작해 소장가치가 높은 아트북입니다 

『Plant Also Have Power』는 김유정 작가의 10여 년 간의 작품을 담은 첫 번째 아트북입니다. 작가가 프레스코 회벽에 본격적으로 식물을 대상화하면서 표현한 시기부터 최근 식물을 이용한 설치작업까지의 작품을 담았습니다. 아트북에는 작가의 프레스코화 중에서 2018년 남도문화재단 청년미술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비롯하여 국공립 미술관이나 주요 기관에 소장된 작품들(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수원아이파크시립미술관, 성남아트센터큐브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OCI미술관, 이랜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외)이 중심이 되어 수록되어 있고, 특히 식물설치작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표현 의도들이 작품의 이미지와 함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표지는 김유정 작가가 틸란드시아 식물 설치에 사용했던 오브제입니다. 작가가 직접 사용하거나 수집한 것으로 전시에 등장하며 이목을 끌었던 모티브들에서 착안했습니다. 식물들이 어떤 대상에 감기면서 느껴지는 생경한 이미지들은 작가의 프레스코화 스크래치에서 마주하는, 마치 속살을 드러내는 듯한 느낌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가로 255mm, 세로 310mm의 크기로 제작했고, 300 페이지가 넘는  도톰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아트북 표지의 그래픽 주위에 금박을 두르고, 타이틀을 먹박처리 하면서 표지에 다양한 후가공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양장 처리를 하여 고급스러움과 클래식함을 전달하고자 하였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견고한 하드커버입니다.